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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조회 : 259

내자리가아닌거 같아


BY 제비꽃 2003-04-14


남편하고 만난지 십오년
나는 23살이었다.
남편은 35살
운명인지 우연인지 나는 남편을 만나 사랑하게 되었다.
처음 그곳에 취업이된날 문구점에 필요한물건을 사러
갔다..

그런데 골목 끝에서 웬 남자가 뚫어지게 쳐다보더니

아예길을 멈추고는 하염없이 바라본다...

아는 사람인가 하고는 나두같이보았다..

어디서 본것 같기도하고....

그리고는 필요한거 사가지고 사무실로 오니

그남자가 그사무실에 ...우리는 서로..어?..아까 ..

하고는 아무말도 못했다..

그후론 우리는 퇴근길에 맥주한잔 몇번같이하고

저녁두 같이 하구 그랬는데..

이상하게두 이사람이 나이도 어린 나에게

자기의 얘기.. 특히 가정 이야기를 하는 것이다..

그때 그에게는 동거녀가 잇었는데. 그녀의 외도로 괴로워햇다...

그런이야기를 들으며. 이사람은 내사람이 될거같다 는

느낌을 받앗다..

나는 그가 첫남자 였으며 그에게는 내가 세번째였다..

그때그는 여자에게 두번 버림받은 꼴이며

나를 마지막으로 다시는 다른 여자를 사랑하지않을거라는

그런 믿음을 가?병?.

아무튼 그렇게 우리는 사랑햇고 동거녀는 용서 받지못하고

헤어졌다...

그런데 ... 오랜세월 그와 살다보니.. 왜 그의여자들이

다른남자를 만나고 헤어지자고 한줄 알겠다...

내남편은 여자를 사랑할줄 모른다

여자를 꼬일줄만알고 사랑할줄 모르는 사랑치였다...

그리곤 얼마전에는 어떤유부녀와 바람을 피웠다...

내가부끄러웠다..

이런남자를 사랑한 내가 죽이고 싶도록

수치스러?m다...

인간 에개있는 동정 . 연민 . 사랑 이란 감정이 저주

스러웠다. 헤어질까 생각했다.. 그치만 애를 셋이나낳고

그동안 그에게 너무길이들여졌다...

너무 힘이들었다...

지금은 1년이 지나 마음은 어느정도 평정이된상태.


내나이38

그의나이50

나는 나이보다 5ㅡ6세젊어보인다..

누가봐도현모양처 외모는 1등급....

그래도 남자는 바람을 피운다....


모든게...싫다...

15년전 그를 마나게 해준 우연도싫고...

그를 그렇게

사랑했던나도싫다...

다른여자를 만나고 다니면서

나또한 사랑하는그도 싫다..

사랑이란 감정이 싫다..

더럽다는 생각이든다..

이리저리옮겨가는 사랑

악의근원같다...


밥하고 청소하고.. 일나가기전에..

처음으로 이방에 글을쓴다...


여기 이자리가 과연 내자리인가?


얼마전 올인을 보고있을때...

우리딸보고, 남편이그런다...


니네 엄마가 송헤교보다 훨씬이뻐...


웃음이 나왔다...그리곤 쓸쓸햇다...


이제 ....나, 너사랑 안할거야....

그렇게 되네일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