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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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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마시고 나그리기


BY 쪼그만아줌마 2003-04-14


지금 우울을 떨치기 위해.....
우울함을 던져 버리기 위해 술을 마신다
한잔 두잔 비어가는 술잔을 바라보며
쓴 웃음 한덩어리를 술잔에 섞는다
우울 또한 함께 마셔 버리자
내가 서있는 이자리 여긴 어딘가
함께 숨쉬는 많은 사람들 틈에서 덩그마니 남겨져
홀로 느끼는 고독함에 치를 떤다

네가,,, 나의 고독을 안다고 할수 있는가
네가... 나의 지난 고통을 알려고 했는가

알려고 하지 않아도 알수 있고 알려 주지 않아도 알수
있었을 게다
아무 대답 없는.... 아니.. 정답이 없는 지겨운 질문들속에서
난 질식 하고 있다
거의.. 숨이 끊어질듯 막막함에 몸부림치듯 소리를 지른다
대답이 없다
아무곳에서도 어느 누구에게서도 답이 없다
인생이라는 아주 두려운 존재 앞에서
힘없는 천사의 날개짓을 한다
이제,,, 천사는 없다
지금 이시간...
우리가 숨쉬고 우리가 떠들고 우리가 살아있음에 즐거워 하는
이 슬프고 고독한... 그리고 죽어버린 공간.
여긴 내가 있을 곳이 아니다
난 내가 있을 곳을 찾아야 한다
내가.. 아직은 숨을 붙히고 숨을 죽이며 내 심장의 소리를
더듬어 찾아낸다
아무 의미를 가질수 없음도 안다
난 찾겠다,,
내가 찾는 것이 무언지는 모르지만 찾아야만 한다는
생각을 떨치기 싫다
그것을 찾아 긴 여행을 떠나자
내가 설곳은 어디인지 알지 못해도,,,
난 찾으려 애를 써야만 한다
난 ,...... 나의길을 찾아야 겠다
나를 찾아 길을 떠나련다
죽어서 다시 태어나도 찾지 못한다 해도 ...
억겁을 두고 윤회를 거듭한다해도.....
기필코 찾아서
내가,
내손으로,
내품안에 꼭 부여 잡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