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요즘 보기드문 좋은 가정이 있어서 몇자올립니다.
우리집은 빌라인데 얼마전에 아래층에 새로 이사 온 집 입니다
그댁 식구는 부부와 딸둘 아들하나 있는데 경제적으로는 아주 넉넉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두부부가 너무 부지런하고 열심히 사는 사람들이예요 그댁 가장은 건축 현장에서 일하고 있는데 저녁에 아버지 차 소리가 나면 아이들이 다 나와서 아버지에게 안녕히 다녀오셨어요 하고 합창 하듯 합니다. 저는 그 광경을 얼마나 오랫만에 보았는지 너무 보기가 좋았답니다 우리 아이는 물론 요즘아이들 저희들 방에 꼭 틀어 박혀서 어른이 먼저 인사해야 마지 못하여 인사 하지않나요? 사람이 잘 산다는 것은 꼭 돈이 많아서도아니고 많이 배워서도 아닌것같아요 하여간 저는 요즘 그댁을 보면 사람 냄새가 나는것같아 저절로 웃음이 나온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