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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측의 오진으로 에이즈 양성을 받는 남성의 사연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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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정기와,,,,,,,밀애,,,


BY 아프리카 2003-03-19

우리영화 두편을 집어들고 이틀동안
밤을 세며 영화를 봤습니다

한국판 아메리칸 파이라는 몽정기
우선은 부모된 입장으로서의 몽정기에 대한 느낌이
되겠군요
솔직히 혼자봤길레 망정이지 옆에 누가 같이 보기엔
참 그렇겠단 생각이 들더군요
쉴세없이 토해내는 은어와 성에대한 이야기
아직 애티를 벗지도 못한 중학생의 어린애들이
섹스와 자위행위등을 거침없이 늘어놓는 데는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기엔 제가 너무 어른일까요
요즘 애들이 저렇게까지 성에대해 생각한다는건
충격이었구요
아메리칸 파이에서의 미국아이들의 성은 오히려
자연스럽게 받아들였는데 우리아이들이
섹스에 대한 속어를 입에 줄줄 달고 다니는데는
낯이 뜨겁더군요
어른들과 아이들의 생각하는 성은 분명히 차이가 있습니다
단체로 컵라면을 들고 자위를 하는 아이들의 모습을보니
무조건 숨길려는 어른들의 성을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게 해야겠다는 생각도 들더군요
마지막장면에 나오는 싸이는 카메오로 보기엔
아까울정도로 폭소를 유발합니다
그리고 노처녀선생인 김애경씨도 예의거 푼수끼로
재미를 줍니다
사춘기 아이들을 두신 부모님들이 보시면 좀더 많이
알게 되시지 않을까 싶네요

성에 대힌 말을 입으로 내뱉는 몽정기를 보다가
본 밀애라서 그런지 격정멜로니 파격적인 누드니
하면서 떠든 광고문자와는 다르게 밀애는
여성감독이 만든 섬세한 화면과 이종원 김윤진의
연기가 어우러져 제법 괜찮은 영화를 만들었습니다
배드신도 전혀 야하게 느껴지질 않고 또 그렇게 적나라하지도
않습니다
남편의 불륜으로 몸과 마음의 상처를 가지고
있는 김윤진과 자유분방하면서 사랑을 믿지않는
이종원이 계약연예를 시작합니다
줄거리는 예의 불륜드라마에서 흔히 나오는 코드이지만
조금 색다른 느낌이 들더군요
남해의 아름다운 자연과 시골마을의 고즈늑한 모습에
김윤진과 이종원은 좀 튀지만
쉬리에서의 여전사와 허스키한 목소리로만 기억되던
김윤진이 이종원이 안보일 정도로 좋은 모습을 보입니다
아~연기를 잘한다는 생각이 들정도로요
아줌마를 연기하기엔 몸매가 너무 완벽하다는
핑게를 빼면 김윤진이란 배우 참 매력있더군요
오래만에 본 우리영화 괜찮았던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