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문제건 찬성하는 사람과 반대하는 사람은
있게 마련이라고 봅니다.
나역시 아줌마닷컴에 가입하여 처음 사이버 작가방이라 하여
들어 왔다가 실망한 경험이 있습니다.
k님 처럼 작가방이라는 타이틀이 너무 큰 기대를 갖게 한 것이겠지요.
그러나 이제는 하루라도 들어 와 보지 않고는
궁금해서 견딜 수 없게 되었습니다.
아줌마로서의 생활이 살아 숨쉬고 꿈이 있는 곳,
그리고 너무나 인간적인 곳!
그런데 정말 괴로운 건 자기 글에 대한 자부심과
책임감이 너무나 없다는 겁니다.
최소한도 맞춤법과 틀린 글에 대한 수정 정도는 해서
보는 사람이 괴롭지는 않아야 겠다는 생각입니다.
그리고 누군가의 지적처럼 자기가 아는 사람의 글만 나오면
무조건 칭찬 해 주는 것, 그것은 격려의 차원이 아니라
한 발 뛸 수 있는 기회를 막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우리는 아줌마지만 얼마든지 발전할 수 있습니다.
무엇이건 부단히 노력하다 보면 어느 샌가 정상에
다다를 수 있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정상에 도달하려는 마음이 아니더라도 누군가에게
보여주는 글이라면, 신경을 좀 써야 하지 않을까요?
보여주지 않을려면 인터넷이라는 공간에 올릴 필요도 없는 거죠.
공감을 얻기도 하고 반대 의견을 수용할 줄도 아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러기 위해선 조금 노력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요.
쓰다 버릴 지언정 잘 쓰면 좋지 않겠어요?
서로 조금씩만 신경 쓰면서 사이버공간에서의 예의를 지키는
앞서 가는 아줌마의 위상을 세웠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