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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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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무한 주말~


BY 좋은 하루!! 2003-02-08

명절 뒤끝의 주말은 휴식으로 보내야 마땅하다.

하지만-

오늘도 오전엔 집안일(빨래니-서랍정리-등)

해두고-

마트라도 나가려했건만,

각자 바쁘다.

큰애는 일주일에 한번있는 컴터오락시간-

작은애도 오전부터 내리 3시간을 신나게

셔핑을 하며 시간을 보내고--

1시에 퇴근해서 온 남편!

로또 복권의 열풍에 편승하느라 가까운

25시점에 가서 아들과 거금 일만원씩을 투자해서

번호를 넣고 왔단다.

그리곤 컴터앞에 앉더니 지금시각~

밤9시!

아직도 엉덩이를 떼지 못하고 않아있으니--

정말 답답해서 나두 이렇게 컴터앞에 앉아

넋두리하고 있다.


아들은 친구들과 운동하러 가고-

작은애는 저쪽방에서- 난 거실에서-

남편은 안방에서......

잘 되는 집안(?)이다-휴~~


남편은 오락에 빠지면

못말린다.

애들 앞에서 정말 교육적으로도 문제가 많다.

그러면서 애들에겐 얼마나 통제를 하는지~

늦게 배운 도둑이 어쩐다고--


나두- 짜증나서 저녁밥도 안해주고,

피자를 시켜서 떼워버렸으니......

그 피자를 먹으면서도 컴터를 안끄니-

누가 좀 말려주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