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움을 그린다.
오늘이
그날이었나 보다.
아주 그리움으로
세상을 덮으려는듯이..
때맞춰 내려주는 눈....
난
그리워 할수 있을만큼
최선을 다해 그리워 하리라.
내가 살아있는 날을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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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한번 심겨지면 강제집행을
당하거나 말라죽을 때 까지
<그자리>를 떠나지 못하는
나무를 경외하며 그렇게 되고싶어 합니다.
오래 참아내는 인내심 만은
좋겠지만 계절처럼 때맞추어
찾아와 주면 좋겠지만,
사람이란
본능적으로 그리움을 향해
찾아가게 되어 있는 것.
떠나고 싶어도 떠날 수 없는
나무는 정말 슬픈 일 입니다.
누군가를 사랑한다면
서 있는 나무이기 보다는
차라리 떠도는 바람이 되는것이 더 행복하지 않을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