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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측의 오진으로 에이즈 양성을 받는 남성의 사연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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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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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나


BY 아름이 2002-10-09

나의 학력은 중3중퇴..

부모님의 이혼.

아버지의 학대.

아무도 돌봐주는 사람없었던 중학교시절.

나는 그렇게 소녀가장 아닌 소녀가장으로 살았다.

조금만 더 참고 견뎌었야 했는데 난 어긋나고 말았다. 17살 나이에 난 호프집에 취직을 했다. 술마시고 노래부르고..뭐가 그리 힘이 들었을까,매일 필름이 끈기게 술을 마셔 댔다.

그곳에서 넉달쯤 됐을때인가.

남편을 만났다.남편 나이 이제 갓 20살.

손님으로 난 그집 종업원으로.첫인상도 생각나지 않을 만큼 난 그 누구에게도 관심이 없었다. 그냥 술마시는게 좋아서 ...

남편은 그 뒤로도 몇번 찾아왔다. 나도 조금은 그사람을 생각하게되었고, 그럴쯤 남편이 내게 좋아한다고 고백했다.전화로 한대화였다.

그렇게 우린 그때부터 만나기 시작했다. 그러면서 그곳에서도 나오고..

지금으로부터 7년전에 있었던 일인데 잘 생각이 나지않는다.

그렇게 난 그사람을 좋아하게되었다. 진심으로 날 아껴주는게 마냥 난 행복했다.

지금 생각하면 내가 정말 그때 힘들고 외롭고 그랬던거같다.

남편은 어렸지만 정말 어른같았다.나도 기댈수있는 사람이 생겼다는게 정말 든든했다.

언젠지모르겠다.

"넌 인생의 반은 성공한거야"

"왜

"날 만났으니까.

정말 눈물이 핑 돌게 행복했다.

난 믿었다. 그래서 18해 되는날부터 동거를 시작했다. 남편은 일하러다니고 난 집에서 밥하고..

쪼끔한 방에서 정말 소꼽장난하는거같이..

남편은 정말 성실했다.결근한번 하지않고 책임감있게 그렇게 직장생활을 했다.지금 남편나이는 26살.19살때부터 다닌 회사.아직 결근한번 안할만큼 성실하고 착한 사람이다.

우리 집에서도 그런 남편을 좋아했고,나도 자랑스러웠다.

지금그리 넉넉한 살림은 아니지만 우린 지금도 행복하다.남편은 여전히 내 든든한 울타리가되어주고 ...

남편은 아직까지도 이야기 한다.

"넌 날 만나서 인생에 반은 성공한거야"


나도 인정한다.남편을 만나지 않았다면 난 어떻게 살아가고 있을까.
보잘것없는나 누가 사랑해줄까.

난 정말 행복한 사람이구나.그렇게 하루하루 느끼며 살게해준 사람.


"여보,고마워.사랑하구.다음 생에 태어난다면 그때도 여보 만날수있을까."

"난 성공한 사람이구나.그렇게 생각하며 난 하루 하루가 행복해."

"여보,당신을 정말 사랑하고 당신을 존경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