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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가 사전 동의 없이 식기세척기를 구입하여 분노한 남편 사건을 보며 이 부부를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말씀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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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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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마음은 풍차인가 ! ◇


BY 베오울프 2000-09-01






◇ 내 마음은 풍차인가 ! ◇

누가 여자의 마음은 갈대란 표현을 썼을까

궁금해지는 아침이다.

바람불면 부는대로 내마음도 날이 갈수록

자꾸만 변해만 가고 있다.

세상의 변화에 익숙해져 가는것일까

아님 나이를 먹으면서 일어나는 하나의 현상일까

남편만 바라보고 사는 한 여자의 인생이

아름다움으로 다들 표현하지만 난 아니라는

생각에 내 자신이 놀랜다

가끔은 아주 가끔은

텔레비젼에 나오는 장동건의 모습만 보아도

가슴 쿵쾅거리는 내모습 볼때면 애구 내가 아직

철이 안들었나 봐 하고 남편에게 말한마디 못하고

장동건의 얼굴만 쳐다보면서 침흘리고 있는

거울속에 내모습이 왠지 낯설지가 않다.

다른남자가 이제 내눈에 보이기 시작하는 것은

내 마음속에 바람이 불어 오는것인지

살다가 한번씩 이런 마음이 드는것인지

남편과 장동건의 모습이 풍차처럼 빙빙 돌아간다.

남편이 미울때는 장동건이 있어서 그래도

위안이 된다 하하 이런 내마음을 남편은 알까?

장동건은 알까 ? 남편은 모를것이다

장동건은 더 모를것이다. 하하 아무도 모른다

내마음속에 풍차가 돌고 도는것을 그누가 알까?

오늘 텔레비젼에서 동건이가 나오면 좋겠다.

누군가 이런 내 모습 보면

철들라면 아직도 멀었네 할것이지만

그래도 난 이런 상상이 날 미소지을수 있게

해주어서 좋을 뿐이다.

== 지리산 아낙네 베오울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