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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 마음은 풍차인가 ! ◇ 누가 여자의 마음은 갈대란 표현을 썼을까 궁금해지는 아침이다. 바람불면 부는대로 내마음도 날이 갈수록 자꾸만 변해만 가고 있다. 세상의 변화에 익숙해져 가는것일까 아님 나이를 먹으면서 일어나는 하나의 현상일까 남편만 바라보고 사는 한 여자의 인생이 아름다움으로 다들 표현하지만 난 아니라는 생각에 내 자신이 놀랜다 가끔은 아주 가끔은 텔레비젼에 나오는 장동건의 모습만 보아도 가슴 쿵쾅거리는 내모습 볼때면 애구 내가 아직 철이 안들었나 봐 하고 남편에게 말한마디 못하고 장동건의 얼굴만 쳐다보면서 침흘리고 있는 거울속에 내모습이 왠지 낯설지가 않다. 다른남자가 이제 내눈에 보이기 시작하는 것은 내 마음속에 바람이 불어 오는것인지 살다가 한번씩 이런 마음이 드는것인지 남편과 장동건의 모습이 풍차처럼 빙빙 돌아간다. 남편이 미울때는 장동건이 있어서 그래도 위안이 된다 하하 이런 내마음을 남편은 알까? 장동건은 알까 ? 남편은 모를것이다 장동건은 더 모를것이다. 하하 아무도 모른다 내마음속에 풍차가 돌고 도는것을 그누가 알까? 오늘 텔레비젼에서 동건이가 나오면 좋겠다. 누군가 이런 내 모습 보면 철들라면 아직도 멀었네 할것이지만 그래도 난 이런 상상이 날 미소지을수 있게 해주어서 좋을 뿐이다. == 지리산 아낙네 베오울프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