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년 유월 열여덟번째날 이야기입니다 (오늘은 일요일)
상쾌한 아침이었어요.
아침부터 대청소하고 우리가족은 모두 자전거를 타자는 아빠의 말씀에 밖으로 나갔어요.
엄마의자엔 예전에 아빠의자에 달려 있던 (우석이가 타곤했던) 안장의자를 달아 우제를 태웠고, 우석은 아빠자전거에 꼭 매달렸어요.
먼저 자전거 바퀴에 바람을 넣고 , 출발!
자전거 2대로 씽씽 우리동네를 돌았어요.
우석은 뒤에 타려니 답답했던 모양이었어요.
자꾸 안장의자를 사달라데요.
그래서 가게에 가서 물으니 만오천원이나 한데요.
우석인 이제 그 의자가 필요없을 만큼 많이 컸기 때문에 그만큼의 돈을 주고 살수가 없었어요.
그러자 이번엔 우석이가 자기 자전거를 사달랬어요.
아직 집에 있는 네발자전거를 더 타도 되니 그것도 역시 NO!
오늘 우석인 더 이상 사달라고 조르지 않았어요.흐~뭇!
집으로 오는길에 치킨도 사먹고 ,팥빙수도 사먹고..룰루 랄라 와서는 우리모두 어떻게 되었을까?
샤워하고 스르르 잠이 들었어요.
오후엔 공짜로 생긴 피자교환권으로 신촌에 가서 피자도 먹고 ...
우석인 종일 신이나 룰루랄라~~~
피곤하고 힘든 하루였지만 너무 너무 즐거운 하루였어요.
우제:자전거타기를 두려워하지않고, 앞에서 몸을 좌우로 움직
여가며 춤추고, 삐요삐요도 눌러가며 의젓했어요.
엄마랑 아빤 가끔씩 용감 무쌍한(?) 우제에게 깜짝깜짝 놀라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