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이 많이 흐립니다.
비가 올려나봐요
난 언제나 비를 참 좋아 했습니다.
학교 갔다가 집에 올때도 비가오면 그비 다 맞고
많이 걸어 다니다 집으로 돌아 오곤 했습니다.
그런데 요즘은 비가오면 이런 걱정을 해요.
허리가 좋지않은 그이는 어떻게 하고 있지?
비록
떠나버린 남편이지만
다시오리라는 기약없이 아프게하는 그이지만
이렇게 늘 염려되고 안쓰러워 하는맘 드는건
아마도 그이를 많이 사랑 하고 있다는걸 늦게라도
알게된 탓일까요
이렇게 많이 보고 싶어 한다는걸
이렇게 많이 그리워 한다는걸
그이도 알까요?
이제는 내가 할수 있는건 무엇 일까요
이제는 내 그이를 위해 해 줄 수 있는건 무엇이 남았나요
사랑해주고 싶은데
그이의 어깨에 기대어 두 눈감고
익숙해진 그 느낌을 다시느끼고 싶은데
안되겠지요 이제는.....
오지 않을 거라는 아야기도 한적은 없지만
다시 온다는 약속도 없었기에
이렇게 애태우며
언제나 기다림의 고통으로....
숨쉬기조차 고통인 날들로 헤매입니다.
왜
비마져 흐리기만 하고 오지 않을까요
언제나 기다리기만 해야하는걸
세상 모두에게 들켜 버린 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