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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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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3


BY 오렌지! 2001-05-12

영화티켓두장을 집에서 가까운 극장것으로 샀다
친구라는 영화로 난 저번주에 본 영화,,,
5월8일 어버이날 외식을 하던 도중 영화이야기에 관심을 쏟아
붇고 있을때 어머니가 하신말씀이 "너 태어나고 한번도 극장에 간 기억이 없어""오래전 일이네,,"난 말끝을 흐리고 말았다
나에게는 영화를 보러 극장에 간다는 것이 너무나도 자연스러웠던 것인데 이런 나를 키워오신 어머니는......
그래서 집근처에 사시는 말동무 외숙모것과 어머니표 그래서 두장을 사서 주었다
어린이날 커다란 선물을 받아 좋아하는 어린아이의 행복함은 비교도 안될만큼 좋아하셨다
나의 어머니......
같은 여자로써 안쓰러움이 앞섰다
돈이 없던것도 아닌데,그져 젊은 사람들이 넘쳐나는 영화관에
가실 계기가 없으셨던것 뿐이셨을텐데 그곳을 20년이 훨씬 넘은 오늘에서야 가시게 하다니 자식의 부좀함을 또다시 느끼고,반성했다
내가 영화를 보고 감동받고,슬퍼하고,행복한 가슴이 있다는건
당연하면서도 내 옆의 가장 가까운 나의 어머니에겐 일상적인 생활이 당연하다는 고정관념을 갖고 있었던것 같다
영화표 티켓이 14000원이 아니라140000,1400000원을 주고 산다하더라도 아깝지 않을뻔 했다
한달에 한번쯤은 같이 모시고 극장 구경을 하리라..
설령 재미없는 내용의 영화일지라도
영화가 아닌 세상 구경을 시켜드려야겠다
나로인한 절제된 삶에, 나로인해 여유를 찾게 도와드리고싶은
간절한 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