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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조회 : 229

어린이날...


BY 미시 2001-05-04

인제 5살이 되는 큰애가 어린이날 노래를 부르며 뭘 사달라 한다
아빠는 자전거사줄께 하고 약속까지 한다

난 애들 다니는 어린이집에 과자박스를 전해주었다
주위에서 다들 하는데 친구가 너도 해야지 나도하는데.. 하면서
난리다 그래서 어쩔수 없이 해주었다
근데 해주고 나니 마음이 좀 나은건 왜 일까?

엣날에 난 이런걸 아주 싫어하는 주의였는데..
요즘 사회가 아무리 이래도 난 절대 그러지 않으니라 다짐했었었는데....

내 자식이 걸리는 것이었다
나의 주장은 어디로가고 난 나의 자식을 위한다는 명목아래
해주고 말았다

초등학교 보내는 내 친구는 돈에 환경미화에 청소에 난리가 아니다
우리때 다니던 생각하면 큰 오산이라며 ...

난 어린이날 내 자식선물보다 어린이집에 적은돈으로 큰 효과를
볼 선물은 뭐가 있을까를 먼저 고민해야하는 나 자신이 되버리는
같아 슬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