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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조회 : 280

현대 판 효도(엉엉엉.........)


BY miba21 2002-06-23

일요일 아침 8시 전화벨 소리가 심상치 않게 울린다

부모님을 모셔가라는 내용이다

9남매에 8째의 아들이다.

벌써부터 느낌을 받고 있었지만, 현실로 다가오는 중압감을
떨쳐낼수가 없었다.
'숨이 막힌다, 가슴이 조여오고 있다, 누군가를 미워하고싶다,
눈물도 안 나온다, 할말이 없다, 앞날이 캄캄하다, 무섭다,
두렵다...........'

한분도 아니고, 두분을 그리고 두분다 거동을 못하는 기저귀를
차시는

..............엉엉엉..........

하늘도 무심하시지, 난 나쁜 뇨자이구 싶다. 그리구 싶다.
벗어나는 길이라면.................

또, 친정엄마의 전화벨이 울린다.

"****야 그럼 내가 가마, ............"

엉엉, 또 눈물이 나온다.

//////우리집은 완존히 경로당이다.///////////////////////////

도와 주신다는 엄마의 말씀도 고마움을 표현할 수 없지만,.......
그냥 눈물이 나온다.

난 이렇게 살구 싶지 않았는데...... 내 의사와는 관계없이
나의 인생이 결정되어지고 있었다. 참을 수가 없다.///////////

엄마한테 혼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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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시리 혼내기만 하고,.....................

"그래 5년이냥............ 좋아 참아보자,,,,,,,,,,,,
그리구 나선 난 자신을 용서하지 않겠다.
바닷가도 놀러가고,산에도 가고, 유흥가도 가보고, 해외 여행도
하면서 멋진 꿈을 가지면서 40대 후반의 멋진 여가있는 시간을
꿈꾸며,...................................

안방을 치우고 있다.
안방은 시부모님 모시고, 작은 방은 친정엄마 계시구, 중간방에서
우리식구 4명이 지낼 거처가 되어 버렸다.

엉엉엉.......... 나의 사생활이 완존히 업어지는 순간이다.......

참아내자!........................
난 어찌할 수가 업다......................
힘이 빠지는 것을 느낄 수 있다................

'부모님을 모신다고, 난 추하게 있고 싶지않다. 난 더 멋있는
여인으로 이자리를 서있을 거다. 나의 생활을 눈치 채지 못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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