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이 오늘도 일어났습니다.
매일매일 지치지도 않은 듯
그 시간이면 얼굴을 들어 시작의 소식을 전해주는 군요.
아침은 음악과 같은 것, 어쩜 눈을 뜨는 순간부터
어떤 장르의 음악이 흐를 것인지 정해져있는 것
오늘 나의 아침은 JAZZ와 같았습니다.
경쾌하게 아님 감미롭게 몸을 감싸는 행복
기분 좋은 아침입니다.
지금은 오늘을 준비하기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지만,
무언가 모자른 듯한 기분을 버릴 수가 없습니다.
'사람이 살아가는 것은 무엇때문일까?'
고민했던 고등학교 시절처럼
'오늘은 무엇을 위해 살아야 하는 걸까' 라는 질문
가슴에 스며들고 있습니다.
내 몫의 시간이니 허무하게 소비할 수도 없고
내 삶의 전부가 내 것이라고 생각할 수도 없고
잠시 일부분인 오늘이 모여 인생이 될터인데.......
아, 그것은 그대를 위하여 가꾸어 가는 시간
아웅다웅 살아가는 인생에
더불어 살아가는 지혜를 얻는 시간
지금 눈을 뜰 때 들었던 JAZZ가 다시 듣고 싶어 집니다.
더불어 숲