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지가 푸름을 더할 때면 문득 초등학교 친구가 생각난다 우리 늘 붙어 다녔고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방황하고 다닐때도 그는 늘 날 지켜주었다 내가 가는곳이면 내 옆앤 그애가 있었다 친구들 사이엔 연애 하는것 아니냐며 놀리기도했구 그당시 나는 사귀는 사람이있었다 1주일에 꼬박 한통씩 날아오는 편지 어느날 그친구는 나 에게 물었다 그사람 사랑하냐구 난 면박을 주었다 별걸 다 묻는다고 그리고 그사람과 헤어지고 방황 할때 친구는 항상 우리 집에와 살다 시피 했다 나를 위로한다고 그러던 어느날 친구는 한밤중에 술이 잔뜩 취해 나를 찾아왔다 그리고는 나 너 사랑해 나 친구가 아닌 남자로 보아줄수는 없는거니 나는 당황 했지만 술 깨면 이야기 하자며 돌려 보냈다 그리고 ?p일후 지금의 신랑과 선을 보았고 결혼을 어른들이 서둘러 빨리 했다 난 그것이 친구와 마지막 였고 내가 결혼하고 난뒤 어느날 술이 취해 우리어머니에게 주정을 햇다고 한다 자기를 배반했다고 그리고 친구는 고향을 떠났고 아무도 지금까지 친구의 소식을 아는 사람이없다 초등하교 동창들은 지금도 나에게 그아이 소식을 묻지만
나도 그후론 식구가 다 고향을 떠났다는것 밖에 알수없다
지금이라도 만나면 고맙다고 이야기하고싶은데 나없을 때도 내동생들 우리엄마 너무많이 도와주고 아들같이 해준 그친구 지금도
우리친정 엄마는 그아이가 보고 싶다고 한다 현제 40세 그도 지금은 한가정의 가장 이제는 또같이 늙어 가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