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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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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신날개


BY amiwitch 2002-05-31

콩트방에 들어오니 참 재미있는 글들이 많네요.
바쁘게 살다보니 웃을 여유조차 잘 생기지 않았는데 여기서 여유를 발견하네요.
그래서 저도 우리 아이들 애기를 하나 적을려구요.

큰애(지금은 초등 4학년)가 한참 변신 로보트에 빠져 있었을 때
그때 TV 광고에서 모회사의 생리대 광고가 자주 나왔는데
그때 모델(추상미로 기억)이 나와서 하는 말
" 날개가 자유롭게 움직여요"
그걸 본 우리 큰애
"변신 날갠가"

우리 둘째 아이(지금은 초등 1학년), 한창 질문이 많을 시기에
나한테 "엄마 장난감은 어디서 만들었어요?"
나 " 장난감 공장에서 만들었지?"
이렇게 둘째 아들은 늘 어디서 만들었는지 궁금해서 뭘 보면 늘 어디서 만들었냐구 그렇게 질문을 하면 난 귀찮기도 하고 해서
늘 ..공장에서 만들었어 하고 대답을 해줬는데
하루는 "엄마 나는 어디서 만들었어요?" 하길래
내 딴에는 어떻게 대답을 해줘야 되나 하고 잠시 생각하고 있는데
우리 아이 " 아하! 애기 공장에서 만들었지. " 하는 거 아니겠어요?
지금은 그애들이 커서 이런 황당한 애기를 잘 하지 않는데
그때가 그립네요. 또 생각나는것이 있음 글 올리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