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 남편 친구 초청 부부 모임이 있었는데 아무리 그래도그렇지 좀 어색하고 어딘가 찜찜한 구석이 있어서 여기 옮겨 봅니다 여러분의 생각들은 어떠 신지요?
저희 부부가 초청 받은 집은 남편과는 30년이 넘는 오랜지우였고 그리고 평소에 흉허믈 없이 지내 온 터 였습니다.그리고 이들 부부는 오랜 공직생활을 청산 하고 부모님으로부터 물려받은 많은 재산으로 유유자적하게 살아가는 부부였습니다.
그런데 어머님이 1년정도 치매로 고생을 한 그런 가정이였고 그 노인성 치매로 이들 부부는 정신적인 고통과 집안의; 어려움이 많은 부부였습니다 하지만 이들의 노모는 살아 생전에 항상 꼭꼭 숨겨둔 거금 1억정도의 현금이 있었습니다. 이 사실은 자신의소유의 땅이 아파트 부지로 편입되면서 보상으로 받은 돈이였으며 아들 딸 모두가 다 알고 있는 거금이였습니다. 그러다 보니 자연적으로 형제간의 금전적인 갈등이 생기고 서로가 지울 수없는 상처만 남기게 되었습니다. 요 며칠전에 그의 어머님이 돌아 가시자 이들 부부는 무거운 짐을 벗어던지듯 홀가분한 마음(?)으로 그들의 표정이 무척이나 밝아 보였습니다. 그러다 이들 부부는 여러 친구부부들을 초청하여 한차례 성대하게(?) 잔치를 치루었습니다.그런데 초청 받은 우리 부부는 아무래도 수긍 할 수가 없었답니다.비록 치매로 인하여 고생을 하였다지만 그들의 오늘을 있게 해준 부모님이 돌아 가시자 마자 친구들을 불러 잔치판을 벌리 다니요.그날 우리 부부는 돌아 오는길에 아무 말도 못햇습니다. 지금 내가 끔찍이 아끼는 내 아이들이 뒷날 나에게 이런다면 난 어떨까 하는 씁쓸한 기분이 들어서 ......
나를 키워주시고 이렇게 풍족하게 살도록 도와 주셨던 내 부모님을 어찌 감히..... 정말 이래도 되는걸가요?
두서 없이 쓴 글 읽어 주셔서 감사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