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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조회 : 435

나이가 들면 성격도 변하나????????


BY 파랑새 2002-03-21

적어도 지금부터 몇년전에는 내성격은 극과극을 달리고 있었다..

옷을 입어도 검은색 아님 흰색일정도로

주위에선 나더러 칼이라고 한다..

그래서인지 사람사귀기도 쉽지않고 친한이웃도 손가락을 헤아릴정도..

대신 한번 아는이는 몇년씩 아님 십년이 넘은 아줌마도 있으니

다행이라면 다행이다..

옛날부터 날 아는이가 나더러 조금만더 동그래졌으면했었다..

그때 한결같이 내입에서 나온말은

회색은 싫어요..

근데 이제 나도 회색이 되어간다..

듣기싫은소리를 해도 아~~ 그럴수도 있겠지..

경우에 어긋나는 이야기를 해도 그사람입장에선 그럴수도 있을께다..

나역시 내본위로 사물을 자로 재곤했던시간이 있었는데..

남들도 그땐 그러하지 않았을까..

조금씩 남의 입장에서서 생각해보고 이야기 할수있게 된것이 마흔을 넘기고 인가..

항상 아이들에겐 남의 입장에 서서 생각해라고 훈육을 하면서도 정작 나자신은 잘안되었다는것을 요즘

실감나게 느끼고 있다..

근데 꼭 뜨뜻미진한 이성격..

내맘에는 안들지만 남들이 보기엔 되게 신중한 사람으로 보일수도 있겠다싶어 조금은 웃습기도하다



엣세이방여러분..

첨 인사드리네요..

항상 눈팅은 하고있는데 워낙에 글재주가 없어 늘 부러워만 하다가 오늘 조심스럽게 올려봅니다..

재주가 매주라고 너무 나무라진 마세요..

자주와도 되죠????

황사바람이 심하네요..

모두 감기, 눈병조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