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한번 정을 주면 그사람이 돌아서거나 배신하지 않는한
내가 손해보더라도 무장적 잘해주고 베푸는스타일이다
그래서 뒤통수도 한번맞아보고 어이없는일도 당해보니
이제는 절대 이유없이 나서지도않코 쉽게 정을 주지않는다
늙으면은 어린애가 된다는말이 사실이란다
그 이유는 감사히고 고마운세포는 먼저 사라지고
분노하고 화가나는세포가 제일마지막으로 남아서그렇탄다
신혼에는 시집살아 집마련 걱정없던 나는 친구들만나면
다들 집마련한다고 고생한다고 밥값도. 성질급한
내가먼저 내 주곤했다
휴대폰없는시절 시부모없는틈 타 전화히면 친구들은
늘 신랑흉이나 자기들 사는 하소연만 일방적으로해도
늘 들어주곤했다 정작 내히소연은 할시간도 없이 들어주었다
세월흘러 자기들 살만하면 밥한끼 사면 어디 덧나나
가문에 콩나듯 소식오더니 자기들 경조사되면
갑자기 친절모드에 밥사준다고 나가면 청첩장내민다
친구나 지인이나 형제 자매들이나 인연은
다 자기들 필요할때까지만이니 애써 엮을필요도없고
연락오지않는다고 괘심해히거나. 예전에 내가베풀었던것도
다 잊어버려야한다
누가 사달라그런적도 없었을거고 내가좋아 사준거고
내스스로 베푼것이니 누굴 원망할필요도없고
얻어먹은이는 화장실갖다오면 바로잊어버린다고 그랫다
요즘. 아니 지금이 시간이 더 평화롭다
외로울시간이 없다 혼자있어도 폰만있으면 문화생활에
재미난거 다 보기도 시간이없다
오늘도 집가까운. 아는가게 같은연배 아줌마한테
차 한잔얻어 먹으며 동네정보도얻고
울집에 남는 음식 갖다주고 칭찬듣고 새롭게 만난이가
훨씬 실속있고 도움이된다
백세시대에. 이제 남은시간이 살아온시간보다
훨씬적은시간에 떠난이에대해 애닮플이유도없고
기분나쁘고 슬프고 짜증나는날 아컴 언니 동생님들이
좋은 조언해주고 위로해주니. 이보다 더 편할수가없다
고마운이들이다 늘 방문해주셔서 덕담도해주고
내 형제자매 지인 친구들 보다 훨씬나은분들이다
전에도 말햇듯이 얌체같고 이기적이고 성질나뿐이들과
만나지않으니 내맘도 편안하고 돈도 굳힌다
모든것은 마음먹기달렸다
사실 배달음식시키면 몸은편하지만
귀찮더라도. 애써 밥차리니 건강에도 좋코 돈도 아껴좋타
국도 마니끓여 봉지 봉지만들어 냉동실넣어둿다
아침마다 다양하게 끓인국봉지하나씩 꺼내 먹는다
별난신랑 따시게 끓여주니 별소리없이 잘먹는다
나이드니 국을 찾아서 귀찮아서 냉동시키니 세상편하다
다들 주말 마지막밤 편히 잘 보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