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의 글을 한 사람이라도 읽어주는 사람이
있다면 전 그 분을 위해서 열심히 글을 쓸것입니담..ㅡ.ㅡ
(어디서 많이 듣던 소린데..앗~맞다..백지영 기자회견때..ㅋㅋ)
자고로...2편은 1편만 못한것임돠.
그 수많은 영화들..2편 성공한거 봤슴니껴?..
하지만 몇몇분께서 2편을 기다리시겠다는 응답글을
보고 저 걍~ 이렇게 또 무리하게 올려봅니담.
제가 원래 기억력 유효기간이 5년임에도
불구하고 저 286 두뇌기능을 무리하게 업그레이드 했슴돠....ㅎㅎ
그러니 그 정성을 봐서라도 잼있게 읽어 주시길..^^
ㅡ ㅡ ㅡ ㅡ ㅡ ㅡ ㅡ ㅡ
20년전 여고시절..
(헉@ 아니다..20년 훨 넘었다..걍 넘어가자..ㅋㅋ)
그날은 학교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 오는 길이 무척 눈부신걸보니
아마도 토요일 오후였던 것 같다.
학교에서 집으로 오려면
버스를 두번을 갈아 타야된다.
그날도 학교앞에서 버스를 타고..
다시 다른 버스로 갈아타기 위해 난 시내에서
내려 그렇게 정류장에서 버스를 기다리고 있는데..
그날따라 정류장에는 참으로 많은 여학생과
남학생들이 삼삼오오 모여서 북적거리고 있었다.
그럼에도 난 조용히 혼자서
버스를 기다리며 서 있는데..
자꾸만 저쪽 한 구석에서 버스를 기다리고 있는
남학생 서너명녀석들이 자꾸만 이 미모의 올리비아를
마구 마구..쳐다보고 있는게 아닌가..^*^
(자쉭들..꼴~에 보는 눈은 있어가지고..흥~ ㅋㅋ -.-)
난 그렇게 아무렇지 않은 듯 애써 뇨석들의
뜨거운? 눈길을 피하며 내가 탈 버스가 언제나
오나하고 한 방향만 열쉼히 바라보고 서 있었다.
그런데..이 뇨석들..
자꾸만 내게 시선을 주더니만
드뎌 한 뇨석이..
내게 천천히... 걸어오는게 아닌가..
어쮸?~ 한용기 하는데?
너희들 내게 지금 작업들어 가겠다 이거쥐?..ㅋㅋ
얌마~ 나도 선수여 임마..짜식들..
너희들 정도는 내 가볍게 손봐줄수 있지..험..탁탁(←손터는 소리^^)
드뎌 한 뇨석이 내게 다가 왔다.
그러면서 하는말..
"저기여~ 지금... 몇 시..됐어여?"
엥?? 몇시냐고?
푸하하하..^0^
수법 거 무쟈게 촌시럽네..자쉭들..
그렇게 말이라도 걸고 싶다 이거쥐?
에이그~ 가여운 뇨석들..ㅋㅋ
구래.. 내 선심 좀 쓰마..오늘 기분이다..어흠..
그러며 난 아주 태연하게 손목에 찬 시계를
아주 우아하게 내려다 보며 시간을 알려주었다.
"음..1시20분인데여.."(시간은 잘 기억에 없다..아마 이랬을 것이다.)
"아~눼..고맙습니다..^^"
그렇게 시간을 물어본 뇨석이 다시
즈친구들이 있는곳으로 가더만 즈네끼리
뭐시라 뭐시라 하면서 아주 흐믓해 한다.
에구..하여간 너무 이쁘면 이렇게 피곤하다니깡..(호호호..^0^)
앗@ 그런데.. 잠시 후..
아까 그 뇨석이..또 내게 걸어 오는게 아닌가..
하~참~또~ 모~~여~~~아~~증말 구찮돠~~(괜히 잘난척~^*^)
"..저기여~ 그 시계..어디꺼예여?"
"눼??"
이 자쉭들이 증말..팍~@$#@$#%
흠...이미지 우아한 이 소녀
뇨석들의 장난끼에 마구 승질낼수도 없고..
다시 난 애써 아무렇지도 않은 표정으로
내 손목을 90도 각도로 우아하게 치켜 들고는..
나?..
이렇게 말했다.
.
.
"에리다~ 예여.."
"눼??? 에리다여??"
"넵.ㅡ.ㅡ"
순간 이 뇨석..
두눈 똥그랗게 뜨고는..
즈 친구들이 있는곳을 향해서 냅다
이렇게 큰소리로 외치는 것이었똬.
"야~~~~얘가 우리보고 에리데!!! (어리다)"
그러자 저만치서 상황을 지켜보던
뇨석들이 다시 되받아 치며 하는말..
"뭬라구?? 우리가 어리다고??"
켁@@@@@(*.*)
내가 미텨증말..
참고로 그 남학생들은 고3이었돠.
그런 나...고 2였돠..쩝
내 시계는 참으로 예뻤다.
고등학교 입학때 사 준 그시계..
시계안의 색깔이 파란색으로 된 그 시계는 그 흔한
오리엔트도.. 시티즌도 아닌 아마 패션시계였던가 보다.
아~ 나의 발음은 영국식이었던가..미국식이였던가..
국적불명의 나의 발음..ㅡ.ㅡ;;
그렇게 예쁜 내 시계에는 이렇게 써있었다.
.
.
.
"ELIDA"
(어흑~ 일났다!!.. 이렇게 말 할것을..ㅋㅋ)
*마무리 한편 더할깝쇼?^^
눼?? 참아 달라굽쇼?
.
.넵!!(재미 들렸다니깐..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