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7일,금요일-“속도를 줄..
2월7일,금요일-“속도를 줄이십시오”‘날씨 병’이 있다. 저기압이 지나가면 온몸이 쑤시거나 편두통이 생긴다. 고기압 때는 심근경색이 올 수 있다.이런 날씨 병을 바탕으로 독일 함부르크 기상대는 매일 아침 ‘의료 기상예보’를 한다고 한다. 비가 오면 아스라이 기억 속으로..
394편|작가: 사교계여우
조회수: 633|2014-02-07
2월6일,목요일-복도 창틀엔..
2월6일,목요일-복도 창틀엔 털부츠 올망졸망초등학교 복도 창문. 창틀에 작은 부츠들이 올망졸망 올려져 있다. 추운 날씨에 엄마가 부츠를 신겨 보냈지만 신발주머니에 들어가지 않자 아이들이 임시방편으로 창틀에 올려놓았다. 아이들이 겨울에 부츠를 신는 게 일상화됐는데 신발주..
393편|작가: 사교계여우
조회수: 804|2014-02-06
2월6일,목요일-복도 창틀엔..
2월6일,목요일-복도 창틀엔 털부츠 올망졸망초등학교 복도 창문. 창틀에 작은 부츠들이 올망졸망 올려져 있다. 추운 날씨에 엄마가 부츠를 신겨 보냈지만 신발주머니에 들어가지 않자 아이들이 임시방편으로 창틀에 올려놓았다. 아이들이 겨울에 부츠를 신는 게 일상화됐는데 신발주..
392편|작가: 사교계여우
조회수: 664|2014-02-06
2월6일,목요일-복도 창틀엔..
2월6일,목요일-복도 창틀엔 털부츠 올망졸망초등학교 복도 창문. 창틀에 작은 부츠들이 올망졸망 올려져 있다. 추운 날씨에 엄마가 부츠를 신겨 보냈지만 신발주머니에 들어가지 않자 아이들이 임시방편으로 창틀에 올려놓았다. 아이들이 겨울에 부츠를 신는 게 일상화됐는데 신발주..
391편|작가: 사교계여우
조회수: 817|2014-02-06
2월6일,목요일-복도 창틀엔..
2월6일,목요일-복도 창틀엔 털부츠 올망졸망초등학교 복도 창문. 창틀에 작은 부츠들이 올망졸망 올려져 있다. 추운 날씨에 엄마가 부츠를 신겨 보냈지만 신발주머니에 들어가지 않자 아이들이 임시방편으로 창틀에 올려놓았다. 아이들이 겨울에 부츠를 신는 게 일상화됐는데 신발주..
390편|작가: 사교계여우
조회수: 745|2014-02-06
2월6일,목요일-복도 창틀엔..
2월6일,목요일-복도 창틀엔 털부츠 올망졸망초등학교 복도 창문. 창틀에 작은 부츠들이 올망졸망 올려져 있다. 추운 날씨에 엄마가 부츠를 신겨 보냈지만 신발주머니에 들어가지 않자 아이들이 임시방편으로 창틀에 올려놓았다. 아이들이 겨울에 부츠를 신는 게 일상화됐는데 신발주..
389편|작가: 사교계여우
조회수: 580|2014-02-06
2월6일,목요일-복도 창틀엔..
2월6일,목요일-복도 창틀엔 털부츠 올망졸망초등학교 복도 창문. 창틀에 작은 부츠들이 올망졸망 올려져 있다. 추운 날씨에 엄마가 부츠를 신겨 보냈지만 신발주머니에 들어가지 않자 아이들이 임시방편으로 창틀에 올려놓았다. 아이들이 겨울에 부츠를 신는 게 일상화됐는데 신발주..
388편|작가: 사교계여우
조회수: 642|2014-02-06
2월5일,수요일- ‘남들보다..
2월5일,수요일- ‘남들보다 더’사위에 낀 짙은 안개가 강물이며 건물, 다리 너머의 전경까지 감춰버렸다. 무표정한 행인들은 흐릿한 연기 속으로 홀홀히 사라지고, 승객들은 골똘히 창밖 어딘가를 응시한다. 안개 때문에 환상적이면서도 을씨년스러워진 거리 풍경은 대도시의 적막..
387편|작가: 사교계여우
조회수: 518|2014-02-05
2월4일,화요일-입춘, 올해..
2월4일,화요일-입춘, 올해는 어떤 씨앗 심을까치마가 짧아진다. 광화문 지하도 노숙인의 이불이 얇아진다. 해와 만나는 시간이 길어진다. 북한강 버들강아지가 목화솜처럼 두툼해진다. 정신이 아득하고 속은 울렁거린다. 겨드랑이가 간지럽다. 좋은 일이 생길 것 같다. 희망이 ..
386편|작가: 사교계여우
조회수: 871|2014-02-04
2월3일,월요일-짧은 2월 ..
2월3일,월요일-짧은 2월 아껴 쓰세요주머니에서 휴대전화를 꺼내 사진을 찍었다. 한낮의 햇볕으로 쌓인 눈을 녹인 도시의 빌딩들이 세수라도 하고 나온 양 깔끔하기 그지없다. 하지만 발은 여전히 얼음 위에 놓여 있고, 코는 시리고 건조한 찬 공기와 맞서 싸운다. 손이 찬 ..
385편|작가: 사교계여우
조회수: 842|2014-02-03
2월2일,일요일-변덕 죽끓는..
2월2일,일요일-변덕 죽끓는 ‘2’스러운 날씨2인자의 설움, 2등의 한… 한국 사회에서 ‘2’가 주는 느낌은 어정쩡하다. 2월도 잠시 쉬었다 가는 간이역 같다. 개학을 맞았지만 곧 봄방학을 기다리는 아이들,겨울 날씨지만 봄옷으로 즐비한 백화점. 오늘 2월 2일은 ‘2’..
384편|작가: 사교계여우
조회수: 757|2014-02-02
2월1일,토요일-우리 모두 ..
2월1일,토요일-우리 모두 ‘봄’을 품고내가 어릴적. 우리 5남매의 막내에게는 흥이 많았다. TV를 보면서 CM송을 따라 하다가 언니들에게서 “나도 봤거든”이라며 핀잔을 듣기도 했다. 동네 오빠가 아이들을 모아 놓고 노래자랑 대회를 열면 다른 아이들과 달리 ‘꽃피는 봄..
383편|작가: 사교계여우
조회수: 830|2014-0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