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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6일,목요일-복도 창틀엔 털부츠 올망졸망


BY 사교계여우 2014-02-06

2월6일,목요일-복도 창틀엔 털부츠 올망졸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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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복도 창문.

창틀에 작은 부츠들이 올망졸망 올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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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운 날씨에 엄마가 부츠를 신겨 보냈지만

신발주머니에 들어가지 않자

아이들이 임시방편으로 창틀에 올려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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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겨울에 부츠를 신는 게 일상화됐는데

신발주머니는 여전히 운동화 크기에 맞춰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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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들이 사용하는 물품의 규격에도

 ‘이상 한파’라는 변수를 고려해야 할 때가 된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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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장에서 놀고 있는 아이들이 보인다.

 “눈이 녹으면 뭐가 될까요?” 어린이들에게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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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부분은 “물”이라고 대답한다.

일부는 “봄”이라고 말했다.

몇몇은 “시냇물이 졸졸 흐른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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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

삶에는 정답이 없는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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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길이 다 옳은 법이다.

가다 보면 그 길이 끊길 때도 있다.


그땐 스스로 새 길을 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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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은 늘 끊긴 데서 다시 시작되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