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3일,토요일-작열하는 태..
8월3일,토요일-작열하는 태양 밑에서 열정 찾아보자 ‘맴∼맴맴매애∼맴.’ 창문에 납작 달라붙은 매미조차도 덥다고 아우성이다. 하루 종일 고개를 좌우로 흔들며 ‘달달달’ 돌아가는 오래된 선풍기 소리, ..
166편|작가: 사교계여우
조회수: 944|2013-08-03
8월1일,목요일-벌써 8월...
8월1일,목요일-벌써 8월. 여름도 곧 막바지달력이 또 한 장 넘어간다.시간 참 빠르다. 벌써 8월이라니. 여름도 이제 막 절정에 이르러 곧 막바지에 다다를 터이다. 새해 첫날의 소망과 설레던 봄, 축제 같던 초여름을 떠올리니 괜스레 서글프다.‘정신없이’라는 말이 지난..
165편|작가: 사교계여우
조회수: 831|2013-08-03
8월2일,금요일- 우산 든 ..
8월2일,금요일- 우산 든 英신사? 이젠 한국신사영화 ‘윔블던’(2004년)에서 테니스 경기 중 비가 쏟아지자 독일 선수는 이렇게 말했다. “언젠가 영국인의 발에는 물갈퀴가 달릴 거야.” 1961년 영국 런던에 연일 비가 퍼붓자한 지역신문은 이렇게 보도했다. “런던 사..
164편|작가: 사교계여우
조회수: 985|2013-08-02
7월31일,수요일-여름의 유..
7월31일,수요일-여름의 유혹잠깐 망설여도 우리는 결국 선풍기 대신 에어컨을, 지하철 대신 자동차를 선택한다. 에너지를 아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여도 지금 당장 못 견디게 더우니까. 옥수수가 말라비틀어지고 북극곰이 아슬아슬하게 녹아버린 빙하에 매달려도 당장 내 목숨이 ..
163편|작가: 사교계여우
조회수: 954|2013-07-31
7월30일,화요일-개미의 유..
7월30일,화요일-개미의 유비무환 정신을 본받자시험 문제.‘연체동물을 적으시오.’엽기 답안.‘연체 좀 했다고 동물이라고 부르다니 그건 좀 심하다.’휴가철이 낀 여름은 카드 연체율이 높아지는 계절.들뜬 기분에 무심코 그어버린 신용카드가 문제다.돈 쓸 곳을 미리 메모해 두..
162편|작가: 사교계여우
조회수: 847|2013-07-30
7월30일,화요일-개미의 유..
7월30일,화요일-개미의 유비무환 정신을 본받자시험 문제.‘연체동물을 적으시오.’ 엽기 답안.‘연체 좀 했다고 동물이라고 부르다니 그건 좀 심하다.’휴가철이 낀 여름은 카드 연체율이 높아지는 계절. 들뜬 기분에 무심코 그어버린 신용카드가 문제다. 돈 쓸 곳을 미리 메모..
161편|작가: 사교계여우
조회수: 825|2013-07-30
7월 29일,월요일-최고의 ..
7월 29일,월요일-최고의 여름 소리를 듣고 싶을땐 수박 한통 여름을 느끼게 하는 소리. 청명한 매미 소리, 파도 소리, 해변 젊은이들의 생기발랄한 목소리처럼 ..
160편|작가: 사교계여우
조회수: 783|2013-07-29
7월 28일,일요일-수분 섭..
7월 28일,일요일-수분 섭취와 냉찜질이 최고 바야흐로 휴가철이다. 밖에만 나서면 찜통 같은 더위에 숨이 턱턱 막힌다. 피할 수 없다면 즐겨보는 건 어떨까. 헬스클럽에서 땀을 뻘뻘 흘리며 열심히 뛰다 보면 더위도 스트..
159편|작가: 사교계여우
조회수: 896|2013-07-28
7월 27일,토요일-초록이 ..
7월 27일,토요일-초록이 무성하니 남의 피를 빨아먹는 불청객이 온다. “유월이라 늦여름 되니 소서 대서 절기로다. 큰비도 때로 오고 더위도 극심하다. 초록이 무성하니 ..
158편|작가: 사교계여우
조회수: 1,005|2013-07-27
7월 26일,금요일-뭘 해야..
7월 26일,금요일-뭘 해야 더위를 잊을까 덥다. 시원한 맥주가 생각나는 사람이 많은가 보다. 최근 일주일간 맥주 판매량이 5월 한 달 판매량보다 많았다니. ..
157편|작가: 사교계여우
조회수: 878|2013-07-26
7월 25일,목요일-초열대야..
7월 25일,목요일-초열대야엔 마음의 틈새로 짜증을 날리자 ‘열대야’로 잠을 못 이룬다고 하지만 의외로 열대의 적도 지방은 별로 덥지 않다. 비가 오지 않는 건기에는 밤이면 쌀쌀해 긴 옷을 꺼내 입는 경우도 있다...
156편|작가: 사교계여우
조회수: 1,123|2013-07-25
7월 24일,수요일-이 세상..
7월 24일,수요일-이 세상을 햇볕에 말리고 싶다.연일 쏟아지는 비.태양 대신 비의 기억만 남을 것 같은 이 여름. 이젠 마음마저물에 잠긴 종잇장처럼 힘없이 푹 젖어 버렸다. 온통 축축한 세상. 내일은 비가 그치고 해를 볼 수 있다는 기상청 예보다. 해가 나면 어느 시..
155편|작가: 사교계여우
조회수: 1,068|2013-07-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