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1일,목요일-벌써 8월. 여름도 곧 막바지
달력이 또 한 장 넘어간다.
시간 참 빠르다.
벌써 8월이라니.
여름도 이제 막 절정에 이르러
곧 막바지에 다다를 터이다.
새해 첫날의 소망과 설레던 봄,
축제 같던 초여름을 떠올리니
괜스레 서글프다.
‘정신없이’라는 말이
지난날을 변명하는 단어가 됐으니.
그래도 아직 가을과 겨울이 남았다.
새해 소망을 다시 한 번 떠올려
‘칠칠맞지 못하게’ 흘리고 다닌 시간을
다잡아야겠다.
연말엔 ‘후회 없이’라고 말할 수 있었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