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5일,목요일-광복 특..
8월 15일,목요일-광복 특집 TV보며 ‘공짜피서’ 광복절. 68년 전 오늘, 일본의 항복을 이끌어낸 것은 원자폭탄이었다. 당초 미국의 목표는 히로시마와 군수산업기지인 고쿠라였다. 하지만 고쿠라 대신 나가사키에 ..
178편|작가: 사교계여우
조회수: 914|2013-08-15
8월 14일,수요일-“여름이..
8월 14일,수요일-“여름이 가긴 가는건가요?”함께 사는 강아지가 아파서 동물병원을 다니고 있다. 나름대로 ‘독립적인’ 멍멍이였는데,컨디션이 좋지 않아서 그런지 자꾸 졸졸졸 따라다니고 안아달라고 한다. 수의사 선생님 말씀이“아플 때 간혹 어린 시절에 하던 행동을 하는 ..
177편|작가: 사교계여우
조회수: 1,164|2013-08-14
8월 13일,화요일-늦바람이..
8월 13일,화요일-늦바람이 무서운 법말복 때 먹은 시원한 삼계탕, 입추 때 사둔 가을 신상품… 다 소용없다. ‘극성수기’ 지났다며 부산 해운대 앞 호텔들도 숙박료를 내렸지만 폭염주의보, 폭염특보는 계속 이어진다.여름이 다 지나갔다는 소식에 두 팔 들어 만세도 불러보지..
176편|작가: 사교계여우
조회수: 1,139|2013-08-13
8월12일,월요일-말복(末伏..
8월12일,월요일-말복(末伏).잘가라 복더위~!!오늘은 마지막 더위 말복(末伏). 혹서기를 상징하는 삼복더위의 마지막. 복(伏)날은 음기가 양기에 눌린 탓에사람이 개처럼 엎드린 형상에서 유래됐다.말복이 지나면 더운 기는 쇠하고 서늘한 기운이 힘을 얻는다고 한다. 보통 ..
175편|작가: 사교계여우
조회수: 923|2013-08-12
8월 11일,일요일-눈 깜짝..
8월 11일,일요일-눈 깜짝 할 새.출근길 버스 창밖으로 시내 풍경을 내다봤다. 익숙한 것 같지만 늘 새로운 삶의 현장들. 서류 가방을 메고 잰걸음 하는 샐러리맨, 계란 넣은 토스트를 파는 리어카, 여름철 잃어버린 입맛을 다시 살아나게 하는길거리 먹거리들.아스팔트 도로..
174편|작가: 사교계여우
조회수: 1,209|2013-08-11
8월 10일,토요일-구름속의..
8월 10일,토요일-구름속의 문화 피서요즘처럼 더운 날엔 박물관이나 미술관에 가자. 보통 전시장 내부 온도는 섭씨 22도, 습도는 50% 정도다. 유물 등의 보존과 관리를 위해일 년 내내 이 온도와 습도를 유지한다. 이는 정부가 에너지 절약을 위해 권장하는 실내 온도 ..
173편|작가: 사교계여우
조회수: 1,156|2013-08-10
8월 9일,금요일-“징허니 ..
8월 9일,금요일-“징허니 찐다….”맞벌이 부부가세 살 난 애를 맡길 곳이 마땅치 않아 서울에서 5시간 떨어진 전남 시골의 시댁에 맡겼단다.두 달 만에 아이를 보러 갔더니 아이가 미간을 잔뜩 찌푸리고 뒷짐을 진 채 툇마루에 서 있더란다.아이 엄마가 반가워 한달음에 달려..
172편|작가: 사교계여우
조회수: 980|2013-08-10
8월 8일,목요일-아침저녁 ..
8월 8일,목요일-아침저녁 가을바람 들락날락“너무 더워요. 시원한 음악 들려주세요.” 심야 라디오 프로그램에 이런 사연이 끊이지 않는다. 덕분에 어둠 사이로 스며드는 잔잔한 멜로디 대신 쿵작쿵작 흥겨운 노래를 한밤에 듣곤 한다.이 여름은 언제까지일까.늘 아침 일찍 달리..
171편|작가: 사교계여우
조회수: 933|2013-08-08
8월 7일,수요일-입추(立秋..
8월 7일,수요일-입추(立秋). 음력 칠월초아흐레. 곡식이 여무는 계절. 가을의 문턱. 무더위 속에 맞는 입추(立秋). 아직 말복이 남아 있지만 아침저녁으론 선선한 바람이 불면서 본격적으로 가을이 시작되는 절기를 뜻한다...
170편|작가: 사교계여우
조회수: 984|2013-08-07
8월 6일,화요일-뜨거운 車..
8월 6일,화요일-뜨거운 車안 휴대전화 위험!이번 주말 내린 비로 많은 직장인은 지난해 날씨를 감안해 일정을 잡았다가 휴가를 망쳤다며 푸념했다. 반면 TV홈쇼핑등 유통업체는 반짝 특수를 누리고 있다. 한 홈쇼핑 업체는 장마가 끝난 이후부터 지금까지 매출이 작년 같은 시..
169편|작가: 사교계여우
조회수: 981|2013-08-06
8월4일,월요일-정신적 이열..
8월4일,월요일-정신적 이열치열 피서법1930년대 미국에서 활동한 호러 소설가 하워드 필립스 러브크래프트. 그가 만들어낸 일련의 신화 체계는 후대의 작가들에게도 영감을 불어넣어, 수많은 소설가들이 그걸 이어받아 크툴후 신화로 발전시키도 했다. 그는 “가장 오래되고 강력..
168편|작가: 사교계여우
조회수: 984|2013-08-05
8월4일,일요일-더우니까 여..
8월4일,일요일-더우니까 여름이다 지구에서 가장 더운 곳은 이란의 루트 사막. 미국의 한 대학 연구팀이 위성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최고기온은 2005년 기록한 70.7도다. 박테리아조차 살 수 없어 우유가 상하지 않는다. ..
167편|작가: 사교계여우
조회수: 1,116|2013-08-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