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한해를 보내면서 나는 올한해 무엇을 했나 생각해보고 전화 번호가 적혀서 코팅되어 있는 올한해 같이 했던 사람들 내복을 입고 올겨울을 준비해볼렵니다. 떨어지는 은행잎 만큼 올한해가 빠르게 지나 가는구나 10월 11월 12월을 위해 보일러 청소도하고 김장도 하고 책..
26편|작가: 라이스
조회수: 1,223|2006-10-27
시험
시험에 울고 불고 서점에 들어가서 문제집 골라와서 시험 범위 까지 풀어야하니 동그라미 하나 더 맞기위해 아이들이 쌍불을 켜고 문제만 죽으라하고 푸네요 옆에서 하나하나 채점하는 손 왜이렇게 많이 틀렸어 하고 한마디 하고 색연필을 계속까서 동그라미를 그려갑니다. 신나게..
25편|작가: 라이스
조회수: 696|2006-10-21
있을때 잘해
모 방송국 아침 드라마를 보고 떠난자의 자리는 커 보이는법 이혼 하고 새 여자랑 사니까 과거의 여자가 그리워 지는 현실 있을 때 잘해 후회 하지 말고 ...... 유행가 가사 처럼 남편이 현장에 나가고 나니까 국을 언제 끓여 봤는지 유부 사다가 밥만해서 세모 안에 밀어..
24편|작가: 라이스
조회수: 1,031|2006-10-16
추석
시어머니 작은아빠 작은 엄마 삼촌 고모 범규 윤경이 모두 최씨 집안 속에 드문 드문 다른성의 여인들이 한 두명씩 끼여서 가족이 되어 웃고 울고 즐기는 추석이 끝나가는 토요일 밤 입니다. 여름의 백사장 만 생각했던 경포대 바닷가 에서 조금 만 뒤돌아보면 경포대 호수 가..
23편|작가: 라이스
조회수: 797|2006-10-07
핸드폰
외출할때 주머니에 핸드백에 꼭 가지고 나가는 필수품 어디에 있어도 전화만 걸면 음악이흘러나와 찿아가 받아야 하는 핸드폰온국민이 다가지고 다니지요 초등학교 6학년인 큰딸이 엄마 우리반에 친구들 다있으니까 사달라고 용돈을 모으는 중입니다. 손가락이 마술 처럼..
22편|작가: 라이스
조회수: 630|2006-09-30
수학
한 사람은 연산만 하고 문장제문제나 심화 들어가면 어렵다고 한다 누구는 올림피아드 나간다고 자랑자랑한다 옛날 수학 선생님 말씀 콩나물 계산만 할줄 알면 된다고 하셔는데...... 요즘 아이들은 K.M.E 에 나가서 상도 받는다 우리딸들도 한번 도전해 보려고 한다 옛날 ..
21편|작가: 라이스
조회수: 743|2006-09-28
바보 상자
바보상자 혼자 웃고 혼자우는 멍충이 눈만 깜박깜박 하고 엄지 손가락 아프게 눌러 채널 돌리고 바보 ! 듣기만 하고 대답 못하는 바보! 울어도 울어도 달래주는 사람없는 바보 ! 박수도 혼자서 쳐보는 바보 웬 광고는 그리 많이 하는지 눈 아프고 손가락..
20편|작가: 라이스
조회수: 842|2006-09-22
TV
한동안TV를 안보다가 8시 30분 아이들이 학교에 다 도착 할 시간에 TV를 켰습니다. 무슨 드라마를 아침부터 보는데 앞 이야기를 모르니까 그냥 한참 봐요 왜 아침 시간에 우는 장면이 많는지 손아프게 채널을 돌리다가 뉴스를 보고 사극도보고 눈이 뻑뻑 하게 아플때쯤 TV..
19편|작가: 라이스
조회수: 609|2006-09-22
수학여행
7시 50분 까지 운동잔 등나무 밑으로 모여야되는데 아이세명에 물35병을 다 챙겨가지고 뛰기 시작해서 55분에 도착했습니다 김밥 음료수 물 껌 초콜릿 휴지 세면도구 수건 여벌옷 챙길만큼 챙겨서 베낭에 매고 4학년 수학여행 버스 9대가 운동장 뒤편에 주서있고 엄마부대들이..
18편|작가: 라이스
조회수: 960|2006-09-21
만들기
만들기 알림장을 인터넷 으로 확인 하는데 엄마 인터넷 들어가서 보고 만들기 종이컵으로 인형만들기 준비물 종이컵 나무젓가락 유리 테이프 유성 매직 엄마는 준비물을 문방구에 가서 사오고 아빠 퇴근 해 오실때 까지 기다렸다가 종이컵 인형 하나 만드는데 5명 모두 이마를 맞..
17편|작가: 라이스
조회수: 555|2006-09-20
축제
연예인이나오는 전야제 해년마다 하는데 올해에는 가수 누가누가 나오니까 꼭 보러 가야 된다고 친구들과 약속을 전화로 하고 저녁는 나가서 사먹는다고 난리들입니다. 엄마는 늙었나 별로 가고 싶지 않네 비도 내리고 TV로 보면 되지 1학년 때문에 길잃어 버릴까봐 걱정이지만..
16편|작가: 라이스
조회수: 713|2006-09-16
도선생
아줌마들이 커피한잔 마시러 오라고 전화가 왔어요 몇층에 도둑이들었다는 얘기 무섭기도 하고 우리 아파트는 한번도 이런 일이 없어는데 쑥떡쑥떡 경비실에 관리실에 전화가 빗발 치듯이 걸려오고 집내놓고 이사 간다고 하는 사람들 디지털 도어락 설치하는사람들 전문 털이 범이 열쇠..
15편|작가: 라이스
조회수: 546|2006-09-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