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내가 보고 싶다.
남편 얼굴 앞으로 냉커피를 쑥 내밀었다. 아무말 없이 받아드는 그.. 아무리 냉전 중이라도 해줄건 다 해준다.(그런 심사다.) 며칠전 우린 아들의 여름방학 숙제 때문에 싸웠다. 내가 숙제를 봐주다 흥분한 관계로 높아진 언성 때문이었다. 시끄럽다나 어쩐다나...
3편|작가: 모모
조회수: 1,549|2003-08-22
친정엄마
휴가를 다녀 왔다 요즘의 우울한 기분에 그나마 휴가라도 다녀 왔으니 그나마 다행으로 여긴다.결혼후 첨 이었나...친정엄마와 큰언니 내외와 휴가를 간것이..가까이 있으면서도 친정은 늘 내게 그리움으로 자리 잡는다.강화에 있는 언니네로 가면서 엄마는 뭔가 맘에 안드시는..
2편|작가: 모모
조회수: 1,151|2003-08-19
나는 시끄러운 여자다..
아침에 아이들을 깨우는 내 목소리 점점 음성이 높아진다. 마침내 찢어질듯한 비명 소리를 내야만 부시시 일어나는 아이들 난 언제 부터 목소리가 커졌을까? 아이들 공부 봐주고 집안일 하다가 나도 모르게 커진 목소리 때론 나도 듣기가 싫다 저녁에 퇴..
1편|작가: 모모
조회수: 927|2003-08-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