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때인가부터 내가말이 없어지고 웃음끼가 없어졌다고들 말합니다나는 잘 모르겠는데 이상하다고 혼자 멍하니 정신 줄 놓고있는 걸 보면 혼이나간 사람같다고모르겠습니다내가요즘들어 왜 그러는지는그저지쳐가고 있다는 것뿐 삶의 무게에 힘들고 지친다는 것 그것 밖에는지금은 그냥 아무 생각도 하기 싫습니다이러다가 나아지겠죠봄이오니어쩌면봄 탓이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