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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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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모두가 하늘의 뜻임을 알겠네


BY 박동현 2013-03-23

 

 

 

세월이야

 

흐르는게지

 

그러니

 

나이테처럼

 

나이는 쌓이는게지

 

 

 

 

쌓여진 나이 만큼

 

뻔뻔해지는게지

 

네까지껏이

 

아무것도 아닌게지

 

 

 

 

아직도 서슬퍼른

 

청춘이던시절엔

 

너를 심판하고

 

처형하고싶었지

 

 

 

불혹엔

 

심판과 처형이

 

내몫이 아닌걸

 

깨달았지

 

 

 

 

지천명 지금엔

 

이모두가

 

하늘의 뜻임을

 

알겠네

 

 

 

 

거북이 등껍질이

 

세월따라

 

두꺼워지듯

 

젊은날 상처위에도

 

세월의 딱지가

 

쌓이는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