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두같이 붉게 물든 입술에
푸른 속사포를 내리며
바람온기를 맞네
꽃잎 사이로 속삭이며
수줍음을 타는 여인들 모습
그대 품속으로 안겨서
붉게 물들인 얼굴로 가리네
풀잎사이로 들여다보며
그 속에 익지 않는 사랑
아니 오랜세월 품어왔던
그 사랑을 지키려고
설레이는 마음으로 한평생
사랑할 것임을 맹세를 한다
사랑을 붉은 구슬처럼
더 많은 꿈을
그대와 함께 채워갈 것이다
다른 사람도 아닌 오직 그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