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 630

낙상홍


BY 퍼헵스러브 2013-01-23

 

앵두같이 붉게 물든 입술에

푸른 속사포를 내리며

바람온기를 맞네

 

꽃잎 사이로 속삭이며

수줍음을 타는 여인들 모습

그대 품속으로 안겨서

붉게 물들인 얼굴로 가리네

 

풀잎사이로 들여다보며

그 속에 익지 않는 사랑

 

아니 오랜세월 품어왔던

그 사랑을 지키려고

설레이는 마음으로 한평생

사랑할 것임을 맹세를 한다

 

사랑을 붉은 구슬처럼

더 많은 꿈을

그대와 함께 채워갈 것이다

 

다른 사람도 아닌 오직 그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