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님이 오실 시간 이건만,
올 손님은 않오시고 잔뜩 지어짜듯,
우울한 구름 너머,
또, 얼마나 올지 모를 ..
큰 걱정 한아름..
소리없이 쌓이는 그분 덕에,
근심없는 듯,
새하얀 눈을 그리워 하기보단,
걱정 먼저 앞서,
괜시리 허리한번 두들겨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