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아들은 칠년을
다니던 회사를 사표를쓰고
회사를 옴겨보겠다며 기다리던
날이 하루이틀 한달두달 그러게
일년이되었다
휴대폰이울린다 여보세요
작은아들 목소리다
엄마 저오늘취직되어 짐싸서
올라갑니다 어째서 아침에도
아무말이없던이 예 지금전화가왔어요
그럼조심해서 가려무나
방이며 식사며 어떠게지내는지
긍금해는데 다행히 방은잘아는 사람이
같이있고 밥은 회사에서 아침점심저녁을
다먹는다고 한다
오늘전화를 해보았다
아들 목소리가 밝게들린다
그런데 왜 엄마인 나에마음은
아련하면서도 가슴이찡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