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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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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에게


BY 화이트릴리 2011-04-01

              아들에게

 

못난 부모 만난것이

어찌 너의 잘못이더냐

주어도 다 주어도

가슴 한쪽 스며드는

아리는 통증

 

삭이고 또 삭여도

지울 수 없는 아픔에

오늘도 몰래 눈물 흘린다.

 

잘나도 내아들, 못나도 내아들

잘나도 네부모, 못나도 네부모

 

돌이킬 수 없는 운명에

숙연히 널

보듬어 본다.

 

너의 기쁨, 너의 슬픔

모두 다 끌어 안고

먼길 함께 걸어 가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