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어갈 곳이 없다.
억지 걸음 떼어내다
무거운 한숨에 짖눌려선 그대로 주저앉진 않을지..
위태로운 외줄타기를 하고 있는 기분.
한참을 걷다
눈물에 멈춰서고..
한숨 한번 보태보고..
휑한 마음 한구석으로 도망치듯 돌아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