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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영혼의 젊은이여


BY 이예향 2010-09-12

한 영혼의 젊은이여

 

                    이 예향

 

지난 2010년 9월 7일
충남 당진의 한 철강업체에서
섭씨 1600도가 넘는다는
한 용광로의 뜨거운 쇳물로 인해
한 줌의 재조차도 되지 못하고
다 녹아 버려진
한 영혼의 젊은이여
부디부디
고통의 시련이 없는 천국본향에 돌아가서
맑고 신선함의 아름다운 골든 벨을 올려가며
하나님의 크신 사랑과 평안속에서 늘 행복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