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온다.
눈이 내린다.
그리고 또다시 햇살
비오면 젖은채로
눈오면 얼어버린채로
첫사랑 기다리듯
하늘만 바라보다가
저당잡힌 시간속에
비상을 꿈꿀뿐
누군가에게
무엇인가 되기위해
그렇게 떨고있었을뿐
그렇게 화려했던 한때를
잊고 싶었을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