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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에게


BY 아침커피 2010-03-02

  

시에게/아침커피


난 네가 좋아 

꼭 말하지 않아도 
너의 향기가 좋아 

꼭 다문 입술 
향기로 말을 걸고 
사랑을 걸면 

어느듯 꽃잎이 터지듯 
시어들이 나온다 

너는 너무나 
유순한 향기가 있어 

황폐해진 마음이 
어느듯 소박해지고 
청순해 지는 

작은 기쁨도 
어느새 큰 기쁨이 되는 
참 귀여운 요술램프 
사랑스런 보물단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