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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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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은...


BY 아침커피 2010-01-21

    겨울은 우리를 깨닫게 한다 사랑하게 한다 초연히 서있는 겨울나무처럼 묵연하게 출렁이는 파도처럼 영롱하게 빛나는 별처럼 숨가쁘게 달려가는 것보다 느리고 단순하게 살아가는 것이 지혜로운 것이라고 말해주네 겨울은 시작을 알리는 계절이다 끝이 아니라 시작이라는 것을 알게 한다 차가운 겨울바람처럼 잎을 버린 나무들처럼 흘러가는 강물처럼 내 삶을 온전히 받아들이고 온전하게 주고 온전하게 비울 때 채워지는 것이라고 겨울은 말해주네 겨울은 사랑하라는 계절이다 겨울은 침묵하는 계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