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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팽이


BY 이중수 2009-12-11

계단오르다 놀란 달팽이

나를 보는 거 같다
인생이 힘들어
매일 놀란다
버거운 패치코우트 같은
굴레도 그렇고

다시 詩作

계단을 오르다 놀란 달팽이

生이 힘들어


매일 놀란다


버거운 패치코우트 같은



집 같지 않은 집을 이고



껍질 속에 산다



알맹이 없는 삶을 산다



계단을 오르다 놀란 달팽이



식은 땀을 흘린다



노란 땀을 지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