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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21일은 내가 엄마가 된 날


BY 이예향 2009-11-21

11월 21일은 내가 엄마가 된 날



이 예향


11월 21일 내가 엄마가 된 날
결혼 일 년 두 달만에 하나님께서 나에게 아주 예쁘고 귀한 선물 딸아이 정은이를
나에게 주셔서 내가 첫 엄마가 된 날
내 딸 아이는 서기 1989년 11월 21일 화요일 오후 3시 40분 바로 이 엄마의 뱃속에서 이 세상 밖으로 응아응아를 하며 세상에 첫 모습을 보인 11월 21일 오늘
그러나 나는 엄마의 자격도 제대로 못해 그렇게 건강하고 예쁘게 이 나에게 첫 엄마의 삶을 하게 한 내 딸 정은아이는 어찌해 이 세상살이를 3년 두 달 며칠만으로 이 나에게는 처음 엄마이자 마지막의 엄마로 살게 하다가 1993년 2월 4일 엄마안녕 바이바이의 웃음의 예쁜 모습으로 엄마인 내 곁을 떠난 나의 딸 정은이
비록 이 엄마와 딸의 육신적인 삶은 안녕을 했으나 이 엄마인 내 가슴과 마음속에서만은 늘 항상 생긋생긋 웃고 즐겁게 건강하게 같이 살아오길 어연 2009년 11월 21일은 20년째의 나의 예쁜이의 생일
정은이가 이 세상에서의 3년 두어달 며칠간의 짧은 시간동안 이 엄마로서 아이에게 밥해 먹여가며 몸도 씻기고 교회로 가서 예배도 드리며 뛰뛰 빵빵 버스를 타고 외가도 큰 집도 같이 다니며 안녕인사도 잘해가며 시골 산골 마을에서 살면서 마을의 많은 어르신분들께도 아이 귀엽고 예뻐하며 품에 안기기도 해가며 무럭무럭 잘 자라오던 나의 예쁜 딸 정은이의 생일이며 나로서는 첫 엄마의 날인 11월 21일 오늘
11월 21일 나의 예쁜이의 생일을 맞이해 이른 아침에 일어나서는 하늘을 바라보며 나의 하나뿐인 딸 정은아 너의 생일 축하한다 내 딸아 너무나 보고 싶어 정은아 사랑한다하며 하늘나라에 가 있는 딸 정은에게 생일축하의 노래를 들려준 11월 21일은 내가 엄마가 된 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