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들에 대한 환상 가득 품어
힘들게 만드는 멍청하고 한심스런 식충이
게으름, 탐욕, 욕정까지 비계덩어리안 가득 품어
쉴새 없이 벌려진 주둥이로 우겨 넣는다.
깨질 무엇이란 없었던게지
애초 있지도 않은 무언가를 갈망할 수 있었던건
무엇 때문일까?
환상인 또다른 삶을 꾸어내
훨훨 날아보고저
내안 꿈들 속에서 길을 잃었다.
감사와 존경으로 주눅들어
삶이 사랑이라고 자기 최면걸어 안일함에 안긴다.
이 삶이 쉬이 날아가버릴 환상임을
쌓아온 추억들이 전부라 애써 외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