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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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秋(가을)


BY 피안 2009-09-01

촛불하나 살포시

사늘한 새벽 맞이하고

방안 가득 향초내음.

행복하여라

 

창문 뚫고

이불을 뚫고

심장도 뚫고

다가오는 무식한 秋(가을)

 

계절 무심한 여인네

꼼짝못하게 하는 年손님인것을

반갑다하여 반갑지 않고

무심타하여 무심치 않다

 

베개위 들리는 귀뚜라미 소리

한가득 미소 머금는 불혹넘은 설레임

 

신이 주신 선물..

팔 한가득

담아내기도 버거워라

 

행복이 터져나가는 마음

가을내음 반가워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