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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로움은 시가 된다


BY 엠파이어 2009-07-25

외로움은 시가 된다.  

....... 엠파이어


누군가는
수없이 부서지는  파도 같은 세상에서
꿈쩍 않고 막아주는 바위 같은 내 편이 없으니
외롭다 한다.


한 지인은
오해와 편견, 질시와 욕심으로
사라져가는 인간관계, 믿음의 부재로
외롭다 한다.


한 친구는
정성 가득, 사랑 듬뿍 기른 자식
전부에서 부분으로 좁아져 버린 엄마의 자리
외롭다 한다.

나는
날마다 외롭지 않다.
가끔 내리는 비속에서 내 외로움도 내릴 뿐이다.
오늘 내 외로움은 시가 된다.



 

 

 

 

외로움은 시가 된다. 

 

....... 엠파이어

 

 

누군가는

수없이 부서지는  파도 같은 세상에서

꿈쩍 않고 막아주는 바위 같은 내 편이 없으니

외롭다 한다.

 

한 지인은

오해와 편견, 질시와 욕심으로

사라져가는 인간관계, 믿음의 부재로

외롭다 한다.

 

한 친구는

정성 가득, 사랑 듬뿍 기른 자식

전부에서 부분으로 좁아져 버린 엄마의 자리

외롭다 한다.

 

나는

날마다 외롭지 않다.

가끔 내리는 비속에서 내 외로움도 내릴 뿐이다.

오늘 내 외로움은 시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