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랬습니다..
항상 혼자..
그러다
알게 된 그녀
내 맘은 언젠가부터
내 맘이 아니였습니다.
이미
사랑이라는 것을
느끼게 된...
그땐 몰랐죠..
사랑이였는지..
시간이 흐르면서
눈이 어두워지면
보고 싶고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으면
목소리가 듣고 싶고
손에 감각을 잃어갈땐
만지고 싶고
멀리 있다 싶을 땐
맘이 몹시도 아팠습니다.
그래서, 알았습니다.
내가 내가 그녀를
사랑하고 있었다는 것을
그녀는 지금도
모르고 있더군요..
혼자 끙끙대며
가슴앓이 하던
그 사랑...
이젠 내 맘에 있었던
의자를 치우려 하는데도
어렵습니다.
너무도 오랫동안
그리워했나봅니다.
하지만, 난 아직도
이것이 정말
사랑인지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