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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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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신호등


BY 정자 2008-09-25

 


출처 락헤드님의 블로그 | 락헤드
원본 http://photolog.blog.naver.com/rockhead44/4969218

 

가을이 우르르 몰려 정체 된 붉은 산하나

우뚝 선 채 파란하늘 흰구름 뜯어 먹고사는 

흑염소 한 마리  붙들렸다.

은행나무가 노랗게 점멸한다.

갈데가 없는 곳으로 언제든지 가라는 바람신호등.

직진으로 푸르게 진행하는 고속도로처럼

가을이 와르르 산으로 몰려

가을이 와르르 길바닥으로 쏟아지는 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