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녁
코 앞에 나부끼는
무르익는 내음....
잔잔한 마음
파도 일으키는
초록의 내음...
높은 하늘
높은 바람
높디 높은 내음...
생각의 늪
발담가져
심연으로 이끄는 내음...
이렇게 불쑥 다가온
하늘님 가을 내음...
도우소서
속울음 울지 않도록...
도
우
소
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