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살 머금은 파란하늘엔 , 스산한 바람을 내려보내는
여우 같은 날개짓에 휘리릭 몸서리치듯....
옷속으로 스며드는 가을이라는 쓸쓸함!
바람소리에 소스라치듯 느끼는 차가운 기운은
이쁘게 치장해 놓은 단풍잎 떨구어 내려 하고,
후두둑 떨어지는 단풍잎은
그리움을 토해내듯,
가을빛 닮은 낙엽 되겟지...,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맘 따라
홀연히 다가온 가을을 원망하며....
바람이 낙엽을 스산하게 흔들어놓는다
그리움은 아직도 한참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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