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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랑비


BY 아기햇살 2007-08-08

 

     가랑비

 

마음으로 오가는 사랑
붙잡아 두고 픈 그리움
가랑비 되어 내린다


그대 머물러 있으라고
조금 더 붙잡아 두려고
그대 앞에 놓인 찻잔에
그리움 담아 내 놓고

그대의 입술이 찻잔에
닿는 순간 내 볼에
그대의 입술이 닿 듯
오묘한 감정이 일렁인다


고인 그리움
목을 타고 들어 가고
눈물만큼
그리움만큼


그대를 내 찻잔에
두고 픈 맘 가랑비 속에

감춰 져 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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