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라는 것은
외로운 마음이 생기는 것은
마음에 없는 이별을 고하고 뒤돌아 섰을때
아무런 생각 없이 뻥 뚫린 가슴에
허기진 갈증만 느껴야만 하는지..
피아노 반주에
내 마음은 이리저리 춤을 춘다
바람 앞에 흔들리는 촛불같이...
날 잊어버린 무정한 사람
슬픈 미소 지으며 비켜 가야하는지..
그래도 너무나 사랑한 사람
잊혀질까 두려운 마음이
하루하루를 힘들게 한다
가까이 있어도
머나먼 곳에서 바라만 보고..
다정한 옛모습은 찾아볼수 없어도
지나간 자리 흔적 찾아
오늘 밤도
깊어가는 줄 모르고
당신 주위를 서성이고 있네..